21세기 한반도의 세계사적 전망 (세계화론, 아메리카 제국론, 통일 한반도)
18,000원

책소개

2012년 1월 작고한 노명식 교수의 마지막 유고이다. 2000년 전후 약 20년간 숨 가쁘게 전개된, 냉전의 종식과 9?11 테러,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을 배경으로 세계사적 흐름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전망하고 있다. 한평생 서양사를 천착해온 노학자의 민족 통일에 대한 사색의 산물인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20세기 말부터 21세기 초에 벌어진 중요한 사건들의 전개 과정을 이해하고 한반도의 앞날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화론, 아메리카 제국론, 통일 한반도’라는 부제가 시사하고 있듯이, 저자는 제1부와 제2부에서 차례로 ‘세계화란 무엇인가’와 ‘아메리카 제국론’을 개관한 후, 제3부에서 ‘21세기 한반도’를 전망하고 있다. 본래 저술계획서 제3부 차례에는 ‘한반도 통일의 여러 형태’라는 제목 아래 두 가지 주제 ‘냉전기에 있었던 두 가지 형태(무력 통일, 흡수 통일)’와 ‘후·냉전기에 상정해볼 수 있는 형태(변증법적 발전의 형태, 영세중립국가)’를 설정해놓았지만, 불행히도 저자는 이 책의 제1부와 제2부를 마무리하고 제3부의 초고를 보완하다가 2012년 1월 12일에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역사의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교양서적을 염두에 두었던 저자의 집필 계획은, 이제 이 책을 읽을 연구자와 독자들에게 넘겨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