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러데이 인천
SOLDOUT
10,000원

책소개

추르추르 프레스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입니다. 

때로는 아주 작은 연예계 같기도, 놀이터같기도, 가십의 장 같기도 한 예술계, 그리고 현실을 사는 예술인들의 활동과 삶을 어떻게 보다 일상에 가까운 것으로 흥미롭게 전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이에 <새러데이 인천>은 70-80년대 대중오락잡지 <선데이서울>을 벤치마킹하여 작가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신화화된 작가이미지를 그려내기보다는 삶을 살며 작업활동을 지속하는 작가들의 일상적 고민을 인터뷰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담아냈습니다.

 예술을 이야기하는 것에 있어서, 로컬은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 걸까요? 전국이 비현실적 이미지들로 관광지화되고 있는 시점이지만, 멀리 사는 지인들에게 전시 초대를 할 때는 인근  관광지를 소개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가하면 지자체나 부동산 업자들이 '예술'과 '문화'를 앞세워 ‘개발', ‘지역활성화’, ‘재생' 등의 이름으로 거리를 분칠하고, 젠트리피케이션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새러데이 인천> 은 투어리즘을 역이용하여 지자체가 소개하지 않는 장소들을 예술인들의 시선을 통해 소개하고자 하였습니다. 자본이 만들어내는 분칠된 이미지가 아닌, 지역에 사는 예술인들이 실제 삶을 통해 경험하는 장소와 분위기, 그리고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