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아들 (조선시대 왕위 계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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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왕과 왕세자들의 드라마틱한 사연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구성해낸 조선시대 왕위 계승사를 기록하였다. 통사를 통해 우리 역사에 관심이 생기고 나면, 다양한 역사 인물들, 곧 왕, 왕후, 신하, 궁녀, 환관 등의 삶이 궁금해지게 마련이다.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한 시대의 역사를 재음미했다면, 이제 ‘왕과 그 아들’이라는 관계를 통해 역사 속 이야기를 제대로 파악해 보자. 다섯 부자 관계를 통하여 왕이라는 권력이 어떻게 유지 및 계승되었는지, 왕세자와 왕후, 관료들과 정세, 그리고 주변국들로부터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역사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왕과 아들』은 역사적 사실을 충실히 엮어내기 위해서 왕과 왕세자의 일생을 하나의 연표로 구성하여 제시하였고, 또 왕의 가계도를 통해 적장자 관계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하였다. 또한 각종 역사 프로그램의 자문을 맡고 있는 저자들이 잘못 인식된 역사적 오류를 바로 잡아 설명해주고 각 인물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들을 소개하여, 조선시대의 역사를 왕실 내부의 갈등 구조가 아닌 조선 정치사라는 커다란 틀에서 분석하고자 하였다. 사극이 가볍고 역사는 부담스러웠던 독자들에게 조선시대사 최고의 역사학자들이 풀어놓는 드라마틱한 ‘왕과 아들’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가계 계승 원리로서 적장자 계승의 원리가 정착된 것은 유교 사상이 보급된 삼국시대부터이다. 이처럼 일찌감치 장자상속의 원칙이 확립되었지만, 그 시행에 있어서는 복잡하고 다양한 정치적 요소들로 인하여 제대로 적용되기가 어려웠다. 조공관계에 있던 중국에서 명·청이 교체되던 시기에는 조선의 정치도 크게 영향을 받았다. 왕권과 신권의 대립 갈등, 왕이자 아버지라는 존재에 기인하는 딜레마도 조선의 왕들을 끊임없이 괴롭하는 요인 중 하나였다. 이처럼『왕과 아들』은 ‘왕과 아들의 특수한 관계’에서 시작하여 조선시대사의 굵직한 장면들을 풍부하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