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과학사상사 (플라톤에서 아인슈타인까지, 인류사를 움직인 탐구정신의 향연)
27,000원

책소개

과학자의 생애나 업적이 아닌 ‘과학사상’의 역사에 주목하다

오늘날 과학은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참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정치적 결정, 법, 심지어 대중 여론도 과학적 권위를 따른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늘 그래왔던 것은 아니다. 지난 세기의 후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만 해도 무엇이 참인가라는 문제에 관한 최상의 권위는 종교에 있었다. 과학은 어떻게 현대 사회에서 이토록 중요한 문화적 영향력을 갖게 되었을까?

저자 존 헨리는 과학적 발견뿐 아니라 과학적 전통과 권위를 확립하는 데 문화적 맥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책을 통해 보여준다. 즉 과학 지식이란, 보통 사람들의 ‘사회’ 바깥에 서 있는 어떤 뛰어난 천재들이 우리 문화에 던져준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에 내재되어 있는 한 부분이라고 주장한다. 각 시대와 지역별로 문화적 관점에서 과학의 성공과 실패를 함께 다루며, 어떻게 한 시대의 과학 발전이 이전의 발전에서 비롯되고 이것이 다시 다음 시대의 발전으로 이루어지는지를, 과학사상은 한 개인 과학자의 사색과 영감의 결과물만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준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인간이 어디에서 어떻게 왔으며 어떤 모습으로 지금 여기에 있는지를 ‘과학사상사’가 알려준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