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제물포구락부에서 온 편지 vol.1

모비딕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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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인문학캠퍼스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 사랑하는 이여 /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 추운 겨울 다 지내고 /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김종해,그대앞에 봄이 있다

제물포구락부 . 2020. 02. 27(금요일 아침)



그동안 건축학계에서는 구한말 조선 건축물에 대하여 서구 모더니즘 양식과 일본 건축 양식의 절충이라는 평가를 내림으로서 고유의 정체성 확립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사바찐 역시 비교적 최근에 와서야 연구에 의해 조선 정부 최초의 외국인 건축가로서의 업적과 활동이 밝혀지게 되었다.
재미있는 건 그가 설계한 주요 건축물인 러시아 공사관, 정관헌, 손탁호텔이 모두 구한말 조선의 커피 역사에 관여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러시아 공사관은 이른바 1896년 아관파천 당시 이곳으로 피신했던 고종이 처음으로 커피를 마셨다는 곳으로 기록되어 있고 이후 덕수궁으로 환궁한 고종이 정관헌에서 커피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손탁호텔은 최초의 서양식 호텔 커피점으로 볼 수 있다. 제물포 구락부 역시 당시 인천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각국 인사들의 교류 공간이었으므로 커피향이 가득했으리라는 상상이 가능하다.


1880년대부터 일본인 상인 호리 히사타로(堀久太郎)와 그의 아들 호리 리키타로(掘力太郞)는 호텔을 경영했다. 호텔 영업을 시작한 시기와 3층 벽돌제 건물을 세운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당시 한양으로 가기 위해 배에서 인천항으로 내린 서양인들을 상대로 운영했으며,헨리 아펜젤러나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등 선교사들의 회고록에도 자신들이 대불호텔에 숙박했던 기록이 남아 있다.


불켜진 제물포구락부
2020년 2월26일
응봉산의 산신령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플라타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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