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제물포구락부에서 온 편지 Vol.11

모비딕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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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를 위한 근대문화유산



사람은 
아무리 높은 사람이라도 
땅에서 살다 
땅에서 가고 

구름은 아무리 낮은 구름이라도 
하늘에서 살다 
하늘에서 간다 

그래서 내가 
구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구름은 작은 몸으로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갈 때에도 
큰 몸이 되어 
산을 덮었을 때에도 
산을 해치지 않고 
그대로 간다 
(글.이생진·시인,그림.이영우.카투니스트)


전기작가 슈테판 츠바이크는 프랑스의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Honoré de Balzac,1799~1850) 의 하루를 이렇게 묘사했다

“한밤중에 일어나 여섯 자루의 촛불을 켜고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시작이 반. 눈이 침침해지고 손이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4시간에서 6시간 정도가 훌쩍 지나간다. 체력에 한계가 온다. 그러면 의자에서 일어나 커피를 탄다. 하지만 실은 이 한 잔도 계속 글쓰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아침 8시에 간단한 식사. 곧 다시 써 내려간다. 점심시간 때까지. 식사, 커피. 1시부터 6시까지 또 쓴다. 도중에 커피.”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중) <고리오 영감>과 <인간 희극>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프랑스 리얼리즘 소설가 발자크는 20여 년의 집필 기간 중 총 100여 편의 다작을 남긴 작가로도 유명하다. 발자크는 하루 평균 15시간 이상을 작품 집필에 할애할 만큼 일반적인 작가들에 비해 훨씬 더 고통스러운 창작 활동으로 일관했다.

제물포구락부와 함께보는 오늘의 역사

손탁호텔은 현재 정동(貞洞) 29번지에 위치하였다. (지금의 정동교회와 정동극장 뒤에서 경향신문사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호텔의 터가 남아있다.) 
손탁호텔의 운영자는 러시아 공사 웨베르(Karl Waeber)의 처형인 손탁(Sontag : 1854-1925?)이다. 손탁은 1895년에 고종황제에게 하사받은 정동 29번지 소재(현 이화여고)의 사저(私邸) 1,184평을 철거하고, 1902년(고종 39년) 그 자리에 2층 양관을 지었는데, 이것이 손탁호텔이다. 
‘손탁빈관(Sontag賓館)’이라고도 한다. 경성에서 최초로 호텔식 다방을 선보인 손탁호텔은 1층은 보통실과 식당, 2층은 귀빈실로 이루어졌다. 
1층 식당 곁에 다방이 있었다. 서양 외교관 대한제국 고위관리들의 사교장 역할 및 미국을 주축으로 결성된 정동구락부의 모임장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1918년 문을 닫은 뒤 이화학당에서 사들여 기숙사로 사용하다가 1923년 호텔을 헐고 새 건물을 지었다. 그러나 6·25때 폭격을 당해 폐허로 남아 있다가 1969년 3층짜리 호텔로 지어져 이후 여관과 식당으로 운영되었다. 손탁(Sontag, A. 孫澤, 1854∼1925)은 1885년 10월 초대 주한 러시아공사 웨베르(Waeber, K. 韋貝)를 따라 내한하여 25년간(1885∼1909) 한국에서 생활하였다. 손탁은 프랑스의 알자스 로렌 출신이지만, 보불전쟁(普佛戰爭: 프랑스와 프로이센 사이의 전쟁. 1860∼1871년) 결과 이곳이 독일령이 되어 독일국적으로 내한, 러시아공사관의 보호를 받으며 활약하였다.

제물포구락부 주요일정(5월19일 업데이트)

17세기 런던의 커피 하우스는 사회적 지위와 배경이 다른 계층들 간에도 스스럼없이 어울려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는 ‘공론장’으로서 역할을 했다. 상, 하 계급을 막론하고, 누구든 1페니만으로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읽고 철학, 문학, 예술을 논할 수 있다고 하여 ‘1페니 대학(penny universities)’라고 불리기도 했다. 프랑스 카페 역시 당시 부르주아층 만이 입장할 수 있었던 ‘살롱’과는 달리 커피 값만 지불하면 누구든 드나들 수 있었던 열린 장소였다.
현재의 제물포구락부가 특별히 커피에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제물포구락부에서 바라본 월미도, 5월2일
제물포구락부 뒷편 오솔길,5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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