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제물포구락부에서 온 편지 Vol.20

모비딕
2020-07-25
조회수 407
미래세대를 위한 근대문화유산



밥을 먹을 때는
밥맛이 나야지

그래야 맛있게 먹고
힘이 불끈 솟지.

청양고추는
매운맛이 확 나야지

그래야 제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거지.

하루하루 살면서는
살맛이 나야지

그래야 일도 사랑도
열심히 행복하게 할 수 있지.

기쁨과 슬픔의 맛
두루 경험해야지

그래야 인생살이
묘미를 알 수 있지.

[글.정연복 시인의 맛. 그림. 조관제 화백]

의심스러운 계란껍데기 커피,
<의심스러운 싸움>은 <분노의 포도>의 작가 존 스타인벡이 1936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후에 발표된 <분노의 포도>, <생쥐 인간>과 함께 노동자와 빈민의 비참한 삶과 현실을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작가의 첫 장편 소설 <의심스러운 싸움>은 <분노의 포도>와는 달리 좌, 우 양측으로부터 동시에 비판을 받은 작품이다. 보수 측 비평가들은 존 스타인벡이 빨갱이가 되었다고 했고, 좌파 측에서는 공산당의 이미지를 왜곡시켰다며 비난했다.

「집에 있을 때 우리는 항상 무언가와 싸웠어요. 대개는 굶주림이었어요. 제 아버님은 직장 상사들하고 싸우고, 저는 학교하고 싸우고. 그렇지만 매번 졌어요. 그러면서 시간이 흐르니까 이제는 항상 패배할 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 버린 거죠. 아버님은 여러 마리의 개한테 둘러싸여 구석에 몰린 고양이 꼴이었어요. 
곧 개한테 물려 죽을 것이 뻔했지만 그래도 싸웠죠. 그런 절망감을 아세요? 저는 바로 그 절망감 속에서 자랐어요.」 (의심스러운 싸움, 열린책들 27p)

제물포구락부는 단순히 근대문화유산으로서만 존재하는 공간성을 뛰어넘는다. 개항장의 상징적 서사 자원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체험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인위적 구획이 아닌 자연스럽게 구분된 오밀조밀한 공간의 활용성과 자체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것도 제물포구락부가 가진 색다른 즐거움이다.


미국 공사관(美國 公使館)은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2001년 4월 6일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되었다. 미국공사관이 설치되는 1883년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건물은 처음에는 전통한옥으로 지어졌다가 1900년 경에 부분적으로 고쳐 지어졌고 내부도 개조되었다. 그 후 행랑 부분이 만들어져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883년 당시의 모습이 상당 부분 남아 있고 서울에 세워진 최초의 외국공사관 건물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근대 개항기 이후 대한제국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나라와 통상조약을 체결한 나라는 일본(1876년), 미국(1882년), 영국(1883년), 독일(1883년), 이탈리아(1884년), 러시아(1884년), 프랑스(1886년), 오스트리아(1892년), 청국(1899년), 벨기에(1901년), 덴마크(1902년) 등 11개국에 이른다. 
이 가운데 공사관 또는 영사관을 개설한 나라는 모두 아홉 나라이며, 별도로 공관을 개설하지 않았던 나라는 오스트리아와 덴마크 등 두 나라였다

<혀끝에서 맴도는 이름>은 조르디 사발의 OST로 유명한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의 원작자 ‘파스칼 키냐르’가 쓴 작품이다. 청년 죈느를 짝사랑하는 주인공 콜브륀 앞에 길 잃은 영주의 모습으로 나타난 '죽음'은 위험한 조건을 걸고 그녀가 죈느와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주의 이름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를 어기면 1년 뒤 영주 아이드비크 드 엘과 결혼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죈느와 결혼한 콜브륀은 9개월쯤 지나 이 약속을 허겁지겁 깨닫고는 영주의 이름을 기억해내려 애쓰지만 이름은 혀끝에서만 맴돌기만 하고 기억나지 않는다. 두려움에 빠진 콜브륀은 결국 모든 일을 접어둔 채 이름을 기억하는 일에 매달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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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질녘 제물포구락부.7월17일
강원도,제물포구락부 상생가게,7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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