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제물포구락부에서 온 편지 Vol.12

모비딕
2020-06-01
조회수 132
미래세대를 위한 근대문화유산



평소 흠모하던 시인을 처음 
뵙는 자리에서 
말에 가시가 있는 시는 
좋지 않다고 해서 
집에 돌아와 
그 가시가 어디에 박혀 있는지 
찬찬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가시가 보이기는 보이는 것이었어요 
빼버리려면 빼버릴 수도 있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말이지요 
그냥 그대로 놔두기로 했습니다 
그 가시 하나로 버텨온 것을 
그 가시 하나로 겨우 살아온 것을 
오랜 살붙이처럼 피붙이처럼
[글.박해석.시인 | 그림.조관제.화백]


무엇이든 아름답게 느껴질 만한 계절이다. 이런 좋은 날씨 속에서 마시는 한잔의 커피야말로 나른한 휴식 이상의 평온함 그 자체가 된다. 현대인에게 커피 없는 하루를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게다가 거기에 살랑살랑 스윙 리듬이 넘치는 재즈 선율이 더해진다면 그 순간이야말로 더 이상의 부족함이 없다.

커피와 재즈는 서로 닮았다. 둘 다 보통 사람들의 기호를 충족시켜 준다는 취향의 관점에서 그렇다. 일상의 아름다움, 행복감, 가벼운 기대감에 들뜨게 만드는 것도 닮았다. 커피와 재즈라는 테두리 속에 다양함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어떤 것이 더 좋다’가 아닌 서로 다른 차이만이 존재한다는 것. 그것을 인정해 주면서 개성을 확보하는 여유. 그리고 결정적으로 커피는 에티오피아를 원산지로 하고 있고, 재즈는 미국의 흑인 노예들이 불러오던 블루스 형식의 노동요를 기반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다시 말해서 모두 아프리카를 기원으로 둔다는 것이다.
제물포구락부와 함께보는 오늘의 역사


근개화기에 우리 나라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서구열강을 통틀어 처음부터 지금까지 오롯이 한 장소에만 자국의 외교공관을 유지했던 나라는 오직 영국뿐이다. 미국의 경우도 첫 공사관 자리를 그대로 차지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이나, 지금은 그저 이곳을 대사관저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유형에 완전히 부합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제물포구락부 주요일정 업데이트

2007년 제물포구락부의 복원공사 당시에 제작한 영상 자료와 2019년 문화유산채널에서 제작한 영상을 함께 올려보았습니다. 같은 장소 다른 시각이 반영된 제물포구락부. 미래세대를 위한 근대문화유산으로 지금 거듭 나는중입니다. 

제물포구락부 인스타그램
제물포구락부의 키오스크 , 5월24일
역사자료관에 핀 철쭉,5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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