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제물포구락부에서 온 편지 vol.7

모비딕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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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를 위한 근대문화유산



봄이 꽃나무를 열어젖힌 게 아니라
두근거리는 가슴이 봄을 열어젖혔구나

봄바람 불고 또 불어도
삭정이 가슴에서 꽃을 꺼낼 수 없는건
두근거림이 없기 때문

두근거려 보니 알겠다.

[글.반칠환.시인/그림.김동범.만화가]



<호밀밭의 파수꾼>은 1951년 미국의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가 발표한 장편 소설이다.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라는 찬사와 함께 젊은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야 할 필독서라는 명성이 따라다니는 작품이다. 하지만 발표 당시에는 미국 사회의 치부를 드러내면서 문체는 물론, 비속어와 욕설의 적나라한 묘사로 엄청난 반향과 논란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중략>
홀든이 바라보는 사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바로 속물과 순수다. 속물이 아니면 순수고, 순수가 아니면 속물이다. 홀든에게는 어른들이 만든 세계, 예컨대 학교와 같은 세계야말로 속물들에게나 어울리는 곳이고, 밤기차를 타고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는 것 같은 일은 완벽한 순수의 세계다.

1880년대부터 일본인 상인 호리 히사타로(堀久太郎)와 그의 아들 호리 리키타로(掘力太郞)는 호텔을 경영했다. 호텔 영업을 시작한 시기와 3층 벽돌제 건물을 세운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당시 숙박료는 일본식 호텔의 2배 이상이었으며, 당시 한양으로 가기 위해 배에서 인천항으로 내린 서양인들을 상대로 운영했다. 헨리 아펜젤러나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등 선교사들의 회고록에도 자신들이 대불호텔에 숙박했던 기록이 남아 있다.

지난 4월 14일 제물포구락부에는 최근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300%가 넘는 소셜펀딩을 이끌어 낸 보드게임 [모던 인천]의 창작자 김현우 대표가 방문했다. 

보드게임 <모던 인천>은 김씨가 속한 화수분 제작소의 첫 번째 창작 프로젝트다. 한반도 내 근대문화와 문물이 오고 간 최초의 도시 ‘인천’을 재조명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으며. 마침 김 씨를 포함한 화수분 제작소 멤버 3명 모두가 ‘개항장’으로 불리었던 인천의 근대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였다. 

당시 인천의 위상은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불리는 지금과 달랐다. 서양문물이 밀려 들어왔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문화가 꽃 폈다. <모던 인천>은 이 시기를 배경으로 만든 게임이다. 동아시아 3국을 포함한 국제 상인 6명이 보드게임판 속 항구도시 인천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미래세대를 위한 근대문화유산 제물포구락부는 화수분 제작소와 골목 상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보드게임 [모던 인천]을 좀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제물포구락부,만개한 봄,4월15일
홍예문,1960년4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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