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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브루잉재즈 브루잉 - <Steamin'>, <Relaxin'>, <Workin'>, <Cookin'> (Miles Davis Quintet, Prestige)

리디언스
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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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 데이비스 황금 퀸텟의 마라톤 세션 앨범 네 장

<Steamin'>, <Relaxin'>, <Workin'>, <Cookin'> (Miles Davis Quintet, Prestige)


단 이틀 동안의 세션으로 총 네 장의 앨범을 만들어 냈다면? 더구나 이 네 장의 앨범이 재즈 역사상 최고의 명반으로 손꼽히고 있다면? 믿기 어렵겠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다. 이른바 황금 퀸텟이라 일컫는 Miles Davis Quintet이 1955년에 이루어낸 재즈 역사상 가장 놀라운 일화다.



Miles Davis (1926. 5. 26 ~ 1991. 9. 28)




일화의 중심에 있는 주인공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는 1954년 레이블 블루노트(Blue Note) 에서 두 장의 앨범을 낸다. 곧이어  3년간의 계약으로 프레스티지(Prestige) 레이블로 옮겨와 자신의 5중주단을 이끌게 된다. 그러던 중 1955년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되었고 메이저 레이블 콜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의 프로듀서인 조지 아바키언(George Avakian)의 눈에 띄게 된다. 마일즈 데이비스의 연주에 감동한 아바키언은 마일즈가 프리스티지와의 계약이 남아 있었음에도 콜럼비아 레코드와의 계약을 요청하였고  마일즈가 승낙하게 된다. 당시 재즈에 대한 열정과 함께 진보적인 음악을 추구하던 마일즈 데이비스는 프레스티지보다 훨씬 나은 경제적인 대우와 새로운 레코드 시스템을 갖춘 콜럼비아의 제의를 물리칠 수가 없었다. 

콜럼비아로의 이적을 확정했다고는 하나 마일즈 데이비스에게는 기존 소속사인 프레스티지와의 당초 계약이 남아 있었다. 프레스티지와의 계약상 아직 발매하지 못한 엘범은 네 장이었고 이를 이행해야만 콜럼비아에서 새로운 앨범을 낼 수 있었다. 이에 마일스는 1955년 5월 11일과 10월  26일 이틀간의 레코딩을 하게 된다. 이때 만들어진 앨범들이 바로 이번에 소개하는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의 이른바 “-ing” 시리즈로 발매된 네 장의 앨범이다. '스티밍(Steamin')', '릴랙싱(Relaxin')', '워킹(Workin')', '쿠킹(Cookin')'이 바로 그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1955년 이틀 연속으로 녹음한 분량으로 네 장의 앨범에 수록한 것이 아니라 1955년 5월11일에 한 번 녹음 한 후 5개월의 시간이 지난 뒤 10월 26일 또 한차례의 녹음을 한다. 보통은 하루에 서너곡을 녹음하는 시스템이었으나 하루에 10곡 이상을 녹음했으니 당시는 물론 지금의 상황에 견주더라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렇게 연주되고 녹음된 24곡을 4장의 앨범에 나눠 발매한 것이다. 알려진 바로는 전곡이 모두 한 번의 테이크로 녹음되었고 이런 사실 또한 지금까지도 전설처럼 떠도는 신화가 되었다.




Miles Davis Quintet (좌로부터 존 콜트레인, 폴 챔버스, 레드 갈란드, 필리 조 존스, 마일즈 데이비스)



이런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당시 퀸텟을 이끌었던 마일즈의 리더십과 그의 연주 기량은 물론이고 여기에 테너 색소폰의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 피아노의 레드 갈란드(Red Garland), 베이스의 폴 챔버스(Paul Chambers), 드럼의 필리 조 존스(Philly Joe Jones)로 구성된 각 멤버들의 기량 또한 최고였다는 반증이다.

이들 퀸텟의 연주는 1957년 콜럼비아에서 <‘Round About Midnight> 라는 타이틀로 발매된 첫 앨범까지 이어졌고 앨범 <‘Round About Midnight>가 발매될 쯤 알토 연주자 캐논볼 애덜리(Cannonball Adderley)를 포함시킨 섹스텟(Sextet)으로 재편하게 된다. 첫 번째 황금 퀸텟이라고도 불린만큼 최고의 명반만을 남긴 채 전설이 된 것이다.

수록곡들은 리더 마일즈의 곡 뿐만 아니라 기존의 스탠더드와 디지 길레스피, 셀로니어스 몽크, 소니 롤린스 등의 곡들과 함께 비밥과 하드밥을 망라한 곡들이다. 전체적으로는 마일즈의 뮤트 트럼펫과 존 콜트레인의 열정적인 사운드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 재즈 초보자나 재즈 애호가 모두 반드시 들어봐야 할 필청 앨범들이다.






It Never Entered My Mind

The Miles Davis Quintet

Lorenz Hart, Richard Rod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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