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검찰,법원이 결코 잊어서는 안될 첫번째 인물. 죽산 조봉암 1959년 7월 31일 오전 11시 한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이 실시되었다. 간첩 혐의로 기소되었던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음에도, 더우기 1심에서 불리하게 증언했던 사람이 기관의 강압에 못이긴 허위 자백이라고 밝혔음에도 2심에서는 사형이 선고되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52년이 지난 2011년 1월 대법원에서 열린 재심 판결에서는 무죄를 선고 받는다. 공산주의자에서 전향하여 초기 이승만 정부의 농림부 장관까지 맡았던 사형수 ‘죽산 조봉암’ 선생의 혐의는 ‘간첩죄’였다. 이 사건을 두고 우리는 ‘진보당 사건’ 혹은 최초의 ‘사법살인’이라 부른다. 그림.조관제 화백 / 글.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