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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구락부의 서재<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 장자크 루소, 문학동네)

리디언스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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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 장자크 루소, 문학동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장자크 루소, 문학동네)



18세기 사회계약론자, 직접민주주의자, 공화주의자, 계몽주의 철학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육학의 고전인 <에밀>을 썼지만, 정작 자신은 다섯명의 자식들을 고아원으로 보낸 모순과 역설의 사상가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그가 1777년부터 1782년 죽기 직전까지 쓰고 있었던 미완성 유고작입니다. 당시 루소는 <사회계약론>과 <에밀>의 출간 이후 당대의 계몽주의 철학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고 특히 볼테르로부터는 “루소의 글을 읽으면 네발로 걷고 싶은 욕망이 생길 것”이라는 조롱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명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모든 것을 운명이라 생각하고 생피에르 섬 등지에서 은거하며 죽기 전 2년에 걸쳐 쓴 글이 바로 이 책입니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을 쓴 목적은 단 하나였습니다. 자유롭게 사는 것이 곧 행복이고 행복은 자연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루소 자신 역시 삶 전체에 걸쳐 걷기와 산책으로 ‘자연은 인간을 행복하고 선하게 만들었지만 사회가 인간을 타락시키고 비참하게 만든다’는 그의 자연주의 사상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루소의 삶에서 걷기와 산책은 그의 철학적 사유의 원천이라 할 수 있을만큼 중요한 방식이었습니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을 읽는 김에 겸사겸사 그의 산책과 사유를 다룬 책 몇 권을 더 찾아 읽습니다. 반갑게도 최근에 나온 제발트의 신간 <전원에 머문 날들>과 에릭 와이너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서도 루소의 산책에 대한 사유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 다른 책 프레데리크 그로의 <걷기, 두발로 사유하는 철학>은 걷기와 산책으로 얻은 통찰력과 감수성, 영감으로 자신들의 사유를 펼친 철학자와 작가들에 대한 책입니다. 당연히 루소의 걷기와 산책의 삶도 담고 있습니다. 몇 해 전 매우 인상깊게 읽었던 터라 함께 묶어 소개합니다.



전원에 머문 날들 (W. G. 제발트, 문학동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어크로스)



걷기, 두발로 사유하는 철학 (프레데리크 그로, 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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