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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브루잉재즈 브루잉 - 한가위 둥근달을 바라보며 듣는 시즌송 세 곡

리디언스
2021-09-20
조회수 52


한가위 둥근달을 바라보며 듣는 시즌송 세 곡

Clair De Lune (Jacques Loussier Trio)

Fly Me to the Moon (Frank Sinatra) 

Under Moonshine  (The Moody Blues) 



어김없이 추석이 돌아왔다. 추석을 일컫는 또다른 말인 한가위, 중추절(仲秋節), 가배(嘉俳)는 음력 팔월의 한 가운데 날, 또는 가을의 한 가운데 날을 뜻한다. 그래도 추석하면 역시  ‘보름달’이다. ‘추석(秋夕)’이라는 단어의 뜻 자체도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을 의미한다. 옛부터 사람들은 크고 둥그런 보름달을 ‘풍요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겼다. 그래서 이날만큼은 누구나 커다란 보름달을 보려고 밤하늘을 기웃거리게 된다. 그래서 이번 재즈 브루잉은 달을 주제로 하는 세 개의 아름다운 곡을 골랐다. 

첫 번째 곡은 자크 루시에 트리오 (Jacques Loussier Trio)가 연주하는 클로드 드뷔시(Achille Claude Debussy)의  Clair De Lune(달빛)이다. 자크 루시에와 그의 트리오는 1959년 Play Bach Trio를 결성하면서부터 바흐의 작품을 재즈로 연주한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하다. 이후에는 바흐뿐 아니라 헨델, 비발디, 모차르트, 베토벤 등 바로크와 고전주의 작품에서 슈만과 쇼팽 같은 낭만주의 작곡가 작품들까지 아우르며 연주했다. 여기에 인상주의의 작곡가인 라벨과 사티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드뷔시의 작품으로까지 연주의 영역을 넓혔다. 앨범 Plays Debussy(Telarc 2000년)는 클로드 드뷔시의 빛과 색채감으로 가득찬 대표곡들을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절제된 스윙감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Jacques Loussier Trio  (사진 : www.list.co.uk)



Plays Debussy (Jacques Loussier Trio, Telarc 2000년) 



그중 첫 번째 트랙이 바로 드뷔시가 1890년에 작곡한 Clair De Lune, 즉 달빛이다. 드뷔시의 곡 중에서도 일반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이다. 밤하늘에 흐르는 아름다운 달빛을 연상케 하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이다. 자크 루시에 트리오는 여기에 감미로운 스윙감을 더해 매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번째로 소개하는 곡은 재즈 스탠더드 Fly Me to the Moon이다. 바트 하워드(Bart Howard)가 1954년에 작곡하고 프랭크 시나트라, 자니 마티스, 낸시 윌슨, 냇 킹 콜, 패티 페이지, 줄리 런던 등 수많은 재즈 가수들이 부른 가장 널리 알려진 재즈 스탠더드다. 처음에는 별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1964년 프랭크 시나트라가 불러 빅히트 했다. 아폴로 11호 우주선이 달 궤도를 선회하고 달 표면에서 탐사를 마친 후 착륙선이 이륙할 때 시나트라의 노래를 승무원 버즈 올드린이 틀어서 더욱 유명해졌다. 우주여행에 대한 낭만과 사랑에 대한 가사가 달에 토끼가 산다는 이야기만큼 낭만적이다.


 

사진 : www.qobuz.com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곡은 재즈가 아닌 프로그레시브 락의 초기 원형을 제공한 밴드 무디 블루스(The Moody Blues)의 노래다. 1965년에 첫 앨범을 발표한 무디 블루스는 뛰어난 음악성은 물론 특히 가사의 심오함은 문학과 철학의 영역까지 침범했던 그룹이다. 또한 1967년 이후 클래시컬 뮤직과의 결합으로 마치 클래식 교향곡의 한 악장을 듣는 듯한 심포닉 록 스타일의 작품들이 유명하다.



The Moody Blues (사진 : www.deezer.com)




Octave (The Moody Blues 1978) 사진 : www.amazon.com


이들이 싸이키델릭 라인업 해체 이후에 1978년 재결성 기념반으로 발표한 앨범 Octave는 그리 성공한 앨범은 아니지만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명반이다. 그 중 두 번째 트랙이 바로 이 시절에 맞는 Under Moonshine이다. 인트로의 플룻 연주와 시종일관 배음으로 연주되고 있는 현악 오케스트라의 반주가 언뜻 클래식 소품을 듣는 듯한 느낌마저 준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코로나로 지쳤겠지만 이번 추석만큼은 잠깐만이라도 소개하는 음악으로나마 넉넉하고 편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어찌되었든 추석을 대하는 마음은 언제나 편안하고 풍성하다. 저 달이 차오르고 지는 날이 계속 되는 한 추석은 언제나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노래 Clair de lune (Arr. for Jazz Trio)

아티스트 Jacques Loussier Trio

앨범 Clair de lune (Arr. for Jazz Trio)

YouTube 라이선스 제공자

UMG(Telarc 대행); LatinAutorPerf, LatinAutor - SonyATV, AMRA, Sony ATV Publishing, UMPG Publishing, UNIAO BRASILEIRA DE EDITORAS DE MUSICA - UBEM, Kobalt Music Publishing, LatinAutor, SODRAC 및 음악 권리 단체 3개






Provided to YouTube by Universal Music Group Fly Me To The Moon (Remastered) · Frank Sinatra · Count Basie And His Orchestra Nothing But The Best ℗ 2008 Frank Sinatra Enterprises, LLC Released on: 2008-01-01 Conductor: Quincy Jones Producer: Charles Pignone Associated  Performer, Vocals: Frank Sinatra Composer  Lyricist: Bart Howard Auto-generated by YouTube.








Provided to YouTube by Universal Music Group

Under Moonshine · The Moody Blues

Octave

℗ A UMC recording; ℗ 1978 Universal Music Operations Limited

Released on: 1978-06-09

Producer: Tony Clarke

Associated  Performer, Vocals, Bass  Guitar: John Lodge

Associated  Performer, Vocals, Flute: Ray Thomas

Associated  Performer, Vocals, Keyboards: Mike Pinder

Associated  Performer, Vocals, Electric  Guitar: Justin Hayward

Associated  Performer, Drums, Percussion: Graeme Edge

Composer  Lyricist: Ray Thomas

Auto-generated by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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