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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구락부의 서재<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 (에두아르트 뫼리케, 민음사)

리디언스
2021-07-18
조회수 193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 (에두아르트 뫼리케, 민음사)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는 최근 발간된 W. G. 제발트의 <전원에 머문 날들>에서 건져 올린 에두아르트 뫼리케(Eduard Friedrich Mörike ,1804-1875)의 대표적 산문 두 편을 모은 작품입니다.

우리에게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에두아르트 뫼리케는 1804년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수도원에 맡겨졌으나 튀빙겐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목사가 되었습니다. 1833년 약혼자와 파혼하는 등의 연애경험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서정시를 쓰는 시인이 되었고 1834년 뷔르템베르크 근교 클레버줄츠바흐 지방의 목사로 취임하지만 1843년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합니다. 1851년 슈투트가르트에서 문학 교사 자리를 얻어 1866년 퇴직할 때까지 근무하다 1875년 6월 4일에 사망합니다.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서정시인으로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중간에서 연애시와 전원시, 산문시 등 다양한 종류의 시 뿐만 아니라  <화가 놀텐>(1832)과 소개하는 책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등 소설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는 표제작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와 <아름다운 라우 이야기> 등 두 편이 실려 있습니다. 특히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는 뫼리케가 1856년 ‘모차르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쓴 ‘노벨레’입니다. 천재로서 빛을 발하다 결국 쇠퇴하는 모차르트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모차르트는 1787년 9월 14일 부인과 함께 그의 걸작 오페라 <돈 조반니>를 초연하기 위해 프라하로 여행을 합니다. 이 여행에서 모차르트 부부가 겪은 하루 동안의 일을 소설로 그린 작품이 바로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로 “19세기에 발표된 가장 위대한 예술가 소설”로 평가받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족 하나를 붙이자면 이 책은 민음사 ‘쏜살 문고’로 소개되고 있는데 알다시피 ‘쏜살 문고’는 손에 쏙 들어오는 얇고 앙증맞은 판형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 역시 말 그대로 ‘쏜살’같이 읽어낼 수 있는 얇은 분량인데다 작품속에서 사건의 주요 모티브를 제공하는 ‘광귤나무’의 이파리와 열매를 그린 듯한 표지가 눈에 쏙 들어올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더운 여름에 손에 들고 다니기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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