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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브루잉재즈 브루잉 -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ony Orlando & Dawn 1973)

리디언스
2021-06-21
조회수 72


희망과 기억의 상징으로 매어진 노란 리본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ony Orlando & Dawn  1973)



언제부터인가 노란색은 회상이나 그리움, 희망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세월호’ 사건 초기에는 아이들의 구조를 염원하는 희망을, 나중에는 희생된 아이들을 그리워하거나 세월호를 기억할 때 ‘노란색 리본’이 노란색을 사용했던 예가 대표적이다. 

황금에 비유되는 노란색의 색조는 예로부터 부귀영화와 권위, 풍요로움을 의미했다. 이것이 아마도 일차적으로 자신감과 낙천적인 태도를 갖게 함으로써 희망과 행복을 사유하게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노란색의 의미를 담은 대표적인 상징물은 ‘노란 리본’이다. 노란 리본의 유래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2차 세계대전 에 참전한 미군 병사의 무사 귀환을 위해 노란 리본을 나무에 매어 놓았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좀 더 거슬러 올라가 남북전쟁 당시 기병대에 복무하고 있던 병사의 애인이 노란 리본을 목에 걸고 기다렸다는 전설로 이어진다. 

또 형무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는 남자가 옛 애인에게 만약 자기를 기다리고 있다면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매달아 달라는 이야기도 있다. 아무튼 어떤 이야기든 사연이 모두 애절하다.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ony Orlando & Dawn  1973)





이런 유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가 바로 1970년대 초 히트송인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다. 이 곡은 본래 어빙 레빈이 작곡하고 행크 매드레스가 가사를 썼고 미국 팝 뮤직 그룹인 토니 올랜도 & 던이 1973년에 발표했다. 빌보드지 싱글 차트에 무려 4주간이나 1위를 했고 발매 3주 만에 320만 장, 같은 해 총 910만 장 이상 팔렸으며. 또한 빌보드지 1973년 '올해의 노래' 로 선정되었다. 한마디로 시대를 대표했던 메가 히트곡이다.

한국에서는 2002년 대통령 선거 후보 캠프의 로고송으로도 사용되었다. 하지만 후보가 직접 부른 ‘상록수’라는 노래에 가려 빛을 보진 못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 쓰였던 캠프의 노란색은 7년 뒤 비극의 주인공이 된 고인을 기리는 상징으로 부활했다. 그로부터 또 5년 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고 노란색은 이번에도 구조에 대한 희망과 기억의 상징 두 가지 의미로 모두 쓰였다.


I'm comin' home, I've done my time

Now I've got to know what is and isn't mine

If you received my letter telling you I'd soon be free

Then you'll know just what to do

If you still want me, if you still want me

Whoa,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t's been three long years, do you still want me?

If I don't se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ll stay on the bus, forget about us, put the blame on me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지정된 형기를 마쳤기에 난 집으로 가네

지금 난 무엇이 내것이고 어떤게 내것이 아닌지 알아야 해

당신이 내가 곧 자유가 되어 집으로 돌아간다는 편지를 받았다면,

여전히 당신이 날 원한다면, 

여전히 날 원한다면 그때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할 지 알 거야

어... 오래된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 두세요

삼년이란 긴 시간이 지났는데 당신이 여전히 날 원할까

노란 리본이 참나무에 묶여 있지 않다면

난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우리 사이에 관해 잊어버릴게

그건 내 탓이야 

만일 참나무에 노란 리본이 묶여 있는걸 볼 수 없다면말야.




노란 리본이 매어진 나무는 오크, 즉 참나무다. 사실 참나무는 단일 수종을 일컫는 이름이 아니라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등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이다. 참나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인기 있는 활엽수다. 특히 서양의 시골에 흔하게 볼 수 있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나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연기가 적고, 오래 타기 때문에 숯으로 인기가 많고 가구 자재로도 많이 사용한다. 또 서양에서는 포도주나 위스키를 숙성하는 나무통으로 많이 사용할 정도로 친숙한 나무다. 





상수리나무 (참나무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수종이다) 




오크 즉 Oak는 나무를 뜻하는 말인데 ‘단단하다’, ‘견고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고대 인도 유럽어의 ‘deru, daru’에서 변화한 단어다. 나무를 뜻하는 영어 Tree뿐 아니라 진실과 참이라는 뜻을 가진 ‘true’도 ‘deru, daru’에서 파생한 말이다. 즉 진실이란 Oak처럼 단단하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에서도 오크를 참되고 진실된 나무라는 뜻으로 참나무라 부른다. 

그나저나 노래의 결말은 해피앤딩일까? 새드앤딩일까? 

결정적 힌트는 노래 전편에 담긴 경쾌한 리듬에 있다.





노래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아티스트 Dawn

작곡가 Lawrence Russell Brown, Irwin Le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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