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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이야기경성역

모비딕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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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철도는 1899년에 처음 생겼다. 바로 경인선이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철로였다. 인천에는 제물포역이, 서울에는 서대문역이 마지막 역이었다. 이듬해 7월에는 한강철교가 개통했다. 이어 경인선 마지막 구간인 노량진~남대문역(현재 이화여고 자리)도 완공했다. 남대문역은 아래 논 한복판에 10평 남짓한 2층짜리 목조 건물이었다. 일제는 조선을 식민통치하기 시작한 1919년 8월, 남대문역의 이름을 경성역으로 바꿨다. 이후 경성역을 1922년 6월부터 1925년 9월까지 3개월여에 걸쳐 새로 지었다.


경성역은 당시 대륙역・통과역 역할로 일본-조선-만주-유럽으로 이어지는 국제철도시대의 막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인들은 ‘동양 제1번은 도쿄역이고, 제2번은 경성역이다’라고 호언장담할 정도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남만주주식회사에서 르네상스식 건축물로 신축한 건물은 지붕의 돔과 유럽식 외관으로 장안의 화제였다고 한다. 외관은 붉은 벽돌, 1층 중앙홀은 바닥을 화강암으로 깔고, 중벽은 석재, 벽엔 인조석을 붙였다. 

경성역은 동경역을 모방하여 건설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1896년에 건축된 스위스 ‘루체른 역’을 모방하여 건설된 건물이다. 실제 동경역보다 루체른 역이 외형상 경성역과 흡사하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925년 경성역 완공당시 원본 도면 등 3점을 전주에 거주하고 있는 양병남씨로부터 2016년 수증받아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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