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유고 내전 당시 빵을 사려고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을 향해 박격포탄이 날아와 22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을 당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다음날 오후 폐허로 변한 그곳에 첼로 가방을 든 남자 한 명이 나타났고 들고 온 가방에서 그가 꺼낸 것은 첼로였습니다. 그리고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G단조’를 천천히 연주합니다. 당시 세르비아 민병대 저격수들이 그를 주시했음에도 그는 그로부터 22일간 매일같이 같은 자리에서 연주합니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쓴 채 묵묵히 첼로를 연주하던 그는 전쟁 직전까지 사라예보 필하모닉에서 첼로를 연주하던 ‘베드란 스마일로비치’(Vedran Smailović, 1958~ )입니다. 그가 전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었던 최선은 바로 첼로를 켜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세계 최정상의 첼리스트인 ‘요요 마’(Yo-Yo Ma)는 그로부터 2년 뒤 1994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연주를 마친 후 객석에 앉아 있던 베드란 스마일로비치를 알아보고 그가 있는 자리로 내려가 깊은 포옹을 하며 존경을 표합니다.
그랬던 요요 마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지진이 발생한지 몇 일 후 트위터에 짧은 메시지와 함께 연주 영상을 하나 올렸습니다.
To our friends in Turkey and Syria — our love, thoughts, and prayers are with you all. This is for those who are suffering and for the helpers that are working tirelessly to save lives and bring hope.
터키와 시리아에 있는 우리의 친구들에게.
우리의 사랑, 생각, 기도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합니다. 이것은 고통받는 사람들과 생명을 구하고 희망을 가져오기 위해 지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의 메시지대로 참상을 앞에 두고 고통 받고 있을 터키와 시리아의 시민들, 그리고 구조에 힘쓰고 있을 사람들에게 이 연주와 함께 위로와 희망이 전달되기를 기원합니다.
1992년 유고 내전 당시 빵을 사려고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을 향해 박격포탄이 날아와 22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을 당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다음날 오후 폐허로 변한 그곳에 첼로 가방을 든 남자 한 명이 나타났고 들고 온 가방에서 그가 꺼낸 것은 첼로였습니다. 그리고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G단조’를 천천히 연주합니다. 당시 세르비아 민병대 저격수들이 그를 주시했음에도 그는 그로부터 22일간 매일같이 같은 자리에서 연주합니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쓴 채 묵묵히 첼로를 연주하던 그는 전쟁 직전까지 사라예보 필하모닉에서 첼로를 연주하던 ‘베드란 스마일로비치’(Vedran Smailović, 1958~ )입니다. 그가 전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었던 최선은 바로 첼로를 켜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세계 최정상의 첼리스트인 ‘요요 마’(Yo-Yo Ma)는 그로부터 2년 뒤 1994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연주를 마친 후 객석에 앉아 있던 베드란 스마일로비치를 알아보고 그가 있는 자리로 내려가 깊은 포옹을 하며 존경을 표합니다.
그랬던 요요 마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지진이 발생한지 몇 일 후 트위터에 짧은 메시지와 함께 연주 영상을 하나 올렸습니다.
To our friends in Turkey and Syria — our love, thoughts, and prayers are with you all. This is for those who are suffering and for the helpers that are working tirelessly to save lives and bring hope.
터키와 시리아에 있는 우리의 친구들에게.
우리의 사랑, 생각, 기도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합니다. 이것은 고통받는 사람들과 생명을 구하고 희망을 가져오기 위해 지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의 메시지대로 참상을 앞에 두고 고통 받고 있을 터키와 시리아의 시민들, 그리고 구조에 힘쓰고 있을 사람들에게 이 연주와 함께 위로와 희망이 전달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