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 구락부

조현상
2022-07-28




개항기 인천에 거주하던 외국인들이 친목을 돕는 사교장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1901년 우크라이나인 사바찐이 지금의 자유공원 기슭에 지상 2층의 벽돌조 건물을 지었다.

1914년 이후 일본재향군인회가 사용하면서 정방각으로 불렸으며, 미군의 장교클럽, 시립박물관, 문화원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되다가 2007년부터 제물포구락부의 옛 모습을 재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의 사교공간이라는 의미처럼 단순한 친목과 사람과사람의 만남의 자리만이 아닌 만남의 공간은 물론 의회의 회의와 토론장소로도 활용이 되었던곳으로 보아 대한제국의 비밀공간으로 불리기도 한다.